"코로나19 영향 덜 받는 기술기반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투자"

[9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⑬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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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
국내 최대 투자금이 걸린 창업경진대회인 9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투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에서 활발하게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13인의 투자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심사기준은 세분화된 정량적 심사표나 정형화된 심사기준이 따로 없다. 벤처심사역인 심사위원 모두가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최대 19억5000만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이사는 마젤란기술투자를 거쳐 현재 KB인베스트먼트에서 초기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관련 기업과 클라우드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기업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은가?
▶기술기반의 소프트웨어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 최근에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영향도 덜 받고 근무지에 상관없이 일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기업에 특히 관심이 높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의 주요 트렌드는?
▶콘텐츠 관련 기업이 부각됐다.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게임이나, 웹툰이나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들의 소비가 매우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이 큰 폭의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

-창업가에 해주고 싶은 조언은?
▶환경 변화에 민감하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내년도 스타트업 투자계획은?
▶내년에도 열심히 시장 상황에 맞게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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