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문제정의, 끊임없는 가설검증, 빠른 성장 스타트업 투자"

[9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⑫김정윤 대성창업투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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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윤 대성창업투자 부장
국내 최대 투자금이 걸린 창업경진대회인 9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투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에서 활발하게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13인의 투자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심사기준은 세분화된 정량적 심사표나 정형화된 심사기준이 따로 없다. 벤처심사역인 심사위원 모두가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최대 19억5000만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김정윤 대성창업투자 부장은 SK텔레콤과 핀크를 거쳐 현재 대성창업투자에서 주로 초기기업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ICT, 융합콘텐츠, 임팩트 및 핀테크 등이다.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은가?
▶문제를 정확하게 정의하고, 가설을 끊임없이 검증해나가며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싶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의 주요 트렌드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비대면 산업이 강세를 보였다. 몇 년 전부터 주목받았던 인공지능(AI)은 전체 산업분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제는 기술뿐만 아니라 어떠한 비즈니스모델(BM)을 가지고 있느냐가 중요해지고 있다. 또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소셜벤처들이 두각을 나타낸 것도 주요 트렌드의 하나다.

-창업가에 해주고 싶은 조언은?
▶재무적 투자자의 역할뿐만 아니라 사업의 명확한 방향성에 동의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동반자(투자자)를 만나라고 조언하고 싶다.

-내년도 스타트업 투자계획은?
▶AI, 핀테크 그리고 소셜 임팩트 분야의 투자를 집중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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