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중심 아닌 고객 중심 사고를 지닌 스타트업 투자"

[9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③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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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
국내 최대 투자금이 걸린 창업경진대회인 9회 청년기업가대회는 세상을 변화시킬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사업화 가능성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해서 투자한다. 이를 위해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에서 활발하게 벤처투자를 담당하고 있는 13인의 투자 전문가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대회 심사기준은 세분화된 정량적 심사표나 정형화된 심사기준이 따로 없다. 벤처심사역인 심사위원 모두가 자신이 투자하고 싶은 스타트업을 선발한다.

최대 19억5000만원의 투자기회가 주어진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좋은 점수를 받으려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각 심사위원으로부터 의견을 들어봤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배준학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부사장은 자산운용사와 KTB PE를 거쳐 현재 마그나인베스트먼트에서 팁스(TIPS) 총괄 임원으로서 초기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재기지원 펀드, 소셜임팩트펀드, 그린뉴딜펀드 등의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고 있으며, 임팩트대표 펀드매니저들의 모임인 투비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9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어떤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은가?
▶개발자 중심의 사고가 아닌 고객 중심의 사고를 지닌 기업으로, 경쟁사 대비 차별성을 지닌 기업에 투자의 문이 열려 있다.

-올해 스타트업 투자의 주요 트렌드는?
▶비대면 산업과 에듀테크가 주요 테마로 부각했다.

-창업가에 해주고 싶은 조언은?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즐기고 있는지, 우리 팀도 나만큼 즐기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확인했으면 한다.

-내년도 스타트업 투자계획은?
▶우리 회사는 항상 시드, 프리A부터 시리즈B까지 다양한 단계에 투자하고 투자 패턴은 동일하다. 다만 고평가된 기업에 대한 고민은 계속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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