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수비대·별따러가자,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우수상 수상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 남미래 기자
  • 2023.06.2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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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 시상식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꾸러기수비대와 별따러가자가 22일 서울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두 기업은 우수상 포상으로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000만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또 결선 진출 9개팀과 함께 패스파인더H·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AC패스파인더에서 별도 투자 기회가 제공된다. 패스파인더H는 최대 15억원, 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는 각각 최대 10억원, AC패스파인더는 최대 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꾸러기수비대는 코딩 없이 앱 개발과 운영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오마이앱'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오마이앱의 앱과 웹페이지를 활용하면 코딩 등의 기술을 몰라도 되는 노코딩 방식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디어는 있지만 개발 지식이나 비용 때문에 창업에 도전하지 못하는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하 꾸러기수비대 대표는 "이번 수상으로 사업을 인정받은 것 같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상금은 올 여름방학에 서울에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창업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별따러가자는 LG전자의 사내벤처 시절부터 개발해온 모션센서를 기반으로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운전현황을 분석하는 솔루션 '라이더로그'를 개발했다. 블랙박스만으로는 알 수 없는 위험 운전, 인도 주행, 급격한 추월 등 요소들을 수집해 이를 기반으로 미래사고 확률을 계산한다.

박추진 별따러가자 대표는 "투자자들에게 기업을 소개하는데 의의를 뒀는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라이더로그가 각종 배달 라이더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상시험 준비과정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을 돕는 '메디아이플러스'는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패스파인더H특별상·서울투자파트너스특별상·건국대기술지주특별상을 수상해 3관왕을 차지했다. 유튜브 채널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소셜러스'는 AC패스파인더특별상, 우수상을 수상한 별따러가자는 SJ투자파트너스특별상도 받았다.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패스파인더H·SJ투자파트너스·서울투자파트너스·건국대기술지주가 주최하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AC패스파인더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다. 그동안 VCNC(타다 운영사), 스타일쉐어, 크몽 등 기업가치가 수천억원에 달하는 다수의 예비 유니콘을 배출해왔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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