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DOF+VR' 결합한 미디어 아트 콘텐츠 스타트업

[뉴콘텐츠센터 입주 VR·AR·MR 실감콘텐츠 기업 인터뷰]⑰토포스스튜디오
  • 2020.11.16 08:46
  • 허대겸 토포스스튜디오 대표/사진제공=토포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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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대겸 토포스스튜디오 대표/사진제공=토포스스튜디오
토포스스튜디오(대표 허대겸)는 6DOF(자유도) 음향 기술에 VR을 접목해 콘텐츠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으로 국내 문화산업 VR·AR·MR 등 실감콘텐츠 개발 기업에 각종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는 뉴콘텐츠센터에 입주해 있다.

6DOF란 3차원 직각 좌표계에서 위·아래, 좌·우, 앞·뒤를 포함한 모델이다. 주로 로봇공학과 VR 등에서 물체의 위치 및 방향 등 동작을 측정하는데 사용된다.

토포스스튜디오의 콘텐츠는 이탈리아계 미국 출신 비디오 아트 예술가 ‘알도 탐벨리니’의 작품에서 큰 영감을 받는다. 알도 탐벨리니는 앤디워홀·장미셸 바스키아와 더불어 1960년대 뉴욕 로어 이스트 사이드(lower-east side)에서 언더그라운드 대항 문화의 선두 작가로 활동했다. 특히 비디오 예술 분야와 융합매체 예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토포스스튜디오는 현재 알도 탐벨리니의 작품에 6DOF 모델과 VR을 결합해 작품의 시각적 요소·청각적 요소를 보다 깊게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이 콘텐츠는 올 11월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예정이다.

“가상공간 내의 공간을 넓히는 방법은 음향 기술과 결부돼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허 대표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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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포스스튜디오에서 제작한 6DOF와 VR을 결합한 미디어 아트 콘텐츠/사진제공=토포스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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