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시장 위축…몸값 낮추더라도 투자유치 권유"

[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③구원회 엔슬파트너스 대표
  • 남미래 기자
  • 2023.04.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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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하는 구원회 엔슬파트너스 대표는 금융투자업계에서 기업분석, 펀드운용, 리스크관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엔슬파트너스에서 주로 시드부터 프리시리즈 단계의 AI(인공지능), 빅데이터, 소프트웨어(SW) 등 기술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다.

-올해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는 벤처투자 분야는? 올해 벤처투자 시장에서 주목받는 분야는?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디지털전환의 도구를 제공하는 분야가 꾸준하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분야다. 다만 과거와 달리 수익기반을 단단하게 쌓아갈 수 있는 기업에 관심을 더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벤처투자 업계의 주요 이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자금시장이 위축되면서 펀딩이 어려워지고 있는 점이다. 또한 주식시장으로부터 촉발된 투자시장의 위축으로 엑시트가 어려워지고 있다. 즉 자금조달도 어렵고 엑시트도 어려운 시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데 스타트업이 살아남으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현실적으로는 R&D(연구개발) 과제, 대출, 외주용역 등 다양한 자금조달 수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몸값을 낮추더라도 투자유치를 하는 것을 권한다. 성장의 필요성을 명분으로 마케팅 비용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인력 등을 여유있게 운용하는 것은 당분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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