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기사

8회 청년기업가대회 최종 우승팀, '비트센싱'과 '프로젝트노아'

8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④
  • 곽호성 선임연구원
  • 2019.11.0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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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8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비트센싱의 이재은 대표(우)가 강상규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자율주행 4D 이미징 레이더 개발 스타트업 '비트센싱'(대표 이재은)과 친환경 대나무 칫솔 제조 스타트업 '프로젝트노아'(대표 박근우)가 제8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 최종 우승팀인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파이널리스트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에서 최대 5000만원의 투자 기회가 주어진다.

머니투데이가 주관하고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KB인베스트먼트, 패스파인더 H, 씨엔티테크, 엔슬파트너스 등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한 제8회 청년기업가대회 최종 결선이 7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렸다. 최종 결선엔 지난 9월부터 진행된 1차 예선, 2차 본선을 통과한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이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비트센싱은 테슬라의 자율주행기술을 앞서는 4D 이미징 레이더를 개발하고 있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비트센싱의 이재은 대표는 서울대 전기컴퓨터공학 박사로 만도에서 10년간 차량용 레이더 개발을 담당했던 기술자다. 팀원들도 차량용 레이더 개발 경력이 탄탄하다. 송경진 기술이사는 성균관대 전기전자공학 석사 출신으로 만도에서 9년간 차량용 레이더를 개발했고 이장수 책임연구원은 서울시립대 전기전자컴퓨터공학 석사로 로브아이에서 4년간 레이더를 개발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비트센싱은 퓨처플레이, 스파트랩, SJ투자파트너스 등 유수의 액설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VC)로부터 총 12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임수택 엔슬파트너스 투자부문 대표는 "창업자의 역량 및 팀원 구성이 우수해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 및 경험등을 바탕으로 새로운 4D 이미징 레이더 개발이 가능하리라 여겨진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더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율주행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레이더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시리즈A 투자유치 진행 중”이라며 “투자유치 후 미국 지사 설립 등 글로벌 진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결선 발표장에서 대나무 칫솔을 나눠주며 심사위원들에게 눈길을 끌었던 프로젝트노아는 플라스틱 칫솔을 대체할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생산하는 스타트업이다. 프로젝트노아는 컴퓨터수치제어(CNC) 기술과 핫 프레싱 기술을 이용해 친환경 대나무 칫솔을 생산하고 있다. 프로젝트노아의 대나무 칫솔은 현재 'Dr.Noah 대나무 칫솔'이란 상품명으로 현재 롭(LOHB)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대나무 칫솔은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자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그 인기가 올라가는 추세다. 세계 1위 구강 브랜드인 미국 콜게이트도 올해 유럽에서 대나무 칫솔을 출시했을 정도다.

박근우 대표는 치과의사 출신으로 대학원에서 예방치의학을 전공했다.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이경태 박사는 기계공학 박사다.

대나무 칫솔의 성장성을 내다보고 액셀러레이터인 프라이머와 미국 벤처캐피털(VC)인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Primer Sazze Partners), 슈피겐코리아 등이 총 5억원을 투자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너무 많은 실패를 경험해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대회 최종 우승팀이 돼) 큰 격려가 될 것 같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닥터 노아 대나무 칫솔은 환경 문제를 기업이 해결한 좋은 소셜벤처의 사례가 되고 싶다”며 “기업의 방식으로 세상을 바꾸고 싶은 모험가에게 청년기업가대회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심사위원인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프로젝트노아는 현재 심각한 환경 문제인 플라스틱 소비를 대나무로 풀면서 기술적으로 가격문제까지 낮춰 (사회적) 의미와 수익부분을 다 갖출 것으로 보인다"고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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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시 마포구 서울창업허브에서 열린 제8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된 프로젝트노아의 박근우 대표(우)가 머니투데이 미래연구소 강상규 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김휘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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