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기사

"창업은 돈을 벌겠다는 것, 재미나 적성과 무관"

[청년기업가대회 심사위원 일문일답]김진아 유니콘인큐베이터 대표
  • 곽호성 선임연구원
  • 2019.09.1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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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진아 유니콘인큐베이터 대표
국내 최고의 스타트업 투자 규모를 자랑하는 8회 청년기업가대회가 열린다. 참가신청 마감은 오는 9월 22일까지다. 이번 대회 심사는 국내 주요 벤처캐피털(VC) 및 엔젤 투자자 15명이 맡는다.

업체당 최대 28억5000만원을 투자받을 수 있는 8회 청년기업가대회에서 주목을 받기 위해선 심사위원이 중시하는 요소를 슬라이드 7장과 10분 분량의 동영상에 잘 담아야 한다.

이번 대회 심사위원들에게 자신이 주의 깊게 보는 내용을 들어 봤다. 열 네 번째 심사위원은 김진아 유니콘인큐베이터 대표다.

-청년기업가대회 심사할 때 관심 포인트는?
▶ 예비 또는 초기 창업가들의 사업 계획은 실현 가능성과 정량적 목표 유무를 중심으로 볼 예정이다.

-올해 스타트업계의 핫(hot) 트렌드는?
▶창업 생태계에서 관심은 '유니콘'인 것 같고, 기술적으로는 작년에 이어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이 여전히 트렌디한 키워드로 보인다.

-창업가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은?
▶자신이 원하는 일, 즐거운 일을 하기 위한 수단으로 '창업'을 선택하는 경우를 많이 본다. 그러나 '창업'은 한 기업의 사업모델로 돈을 벌겠다는 선언과 같은 것이지 '재미'나 '적성'에 관한 단어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창업하려는 분야에 대한 경험과 인적, 물적 자원이 많을수록 성공 확률이 높은 것이 현실이다. 높은 이상을 가지는 것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중요하지만 이상을 가지는 일 만큼 간과해서 안 되는 중요한 것은 '실현가능성'을 어떻게 높일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이상과 현실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 과연 쉬운 일인가 창업을 결심하기 전에 철학적인 고민을 깊이 해보는 것도 창업 후 어려움에 부딪혔을 때 창업가가 소모적인 고민과 시간 투자를 줄일 수 있는 작은 방법 중 하나다.

-향후 스타트업 투자계획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엔젤펀드를 조성할 계획이 있다. 이 펀드를 통해 아시아 시장 특히 인도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스타트업과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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